고양이가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나 나른하게 졸려 할 때, 눈 앞꼬리(코 쪽) 구석에서 하얗거나 분홍색을 띤 얇은 커튼 같은 막이 스르륵 올라왔다가 눈을 깜빡이면 다시 사라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것의 의학적 명칭은 '제3안검' 혹은 '순간막'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눈 속에 완전히 숨어있어야 정상인 이 세 번째 눈꺼풀이, 고양이가 번쩍 눈을 뜨고 활동하고 있음에도 내려가지 않고 눈동자를 가리고 있다면 이는 고양이의 몸속에서 심각한 이상이 생겼다는 절박한 구조 신호(SOS)입니다.핵심 요약:제3안검은 고양이 눈 안쪽에 위치한 특수 안구 보호막으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노출되지 않습니다.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이 막이 상시 노출되어 있다면 전신 탈수, 신경계 마비, 내부 기생충 감염을 뜻하므로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