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왔을 때, 우리 아이가 다가와 몸을 비비면 그 보드라운 촉감에 모든 피로가 녹아내리곤 하죠. 저 역시 그 행복감에 매일 아이의 털을 정성껏 빗어주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문득, 손끝에 닿는 털이 예전 같지 않게 푸석이거나 뭉쳐있다는 느낌을 받으신적 없나요? 저도 저희 집 아이를 쓰다듬다 '어? 왜 이렇게 거칠어졌지?' 싶어 가슴이 철렁했던 적이 있어요. 혹시 내가 관리를 못 해준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사실 고양이의 털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에요. 고양이는 온몸에 털로 덮여 있어 강해 보이지만, 사실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얇고 연약합니다. 그래서 너무 센 빗질은 아이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남길 수 있어요. 그리고, 털이 엉켜있으면 그 사이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