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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털은 약 90%가 단백질(케라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오틴과 시스테인 같은 필수 영양소는 모낭 내 케라틴 합성을 촉진하여 장모종의 볼륨과 단모종의 윤기를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관리하다 보면, 아무리 좋은 샴푸와 브러시를 사용해도 해결되지 않는 '푸석함'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부 오염의 문제가 아니라, 털에 만들어지는 공장인 모낭(Hair Follicle) 내 영양 공급의 부재에서 기인합니다. 오늘은 털의 주성분인 케라틴이 어떻게 합성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비오틴이 어떤 촉매 역할을 하는지 알아봅니다.
1. 케라틴(Keratin): 고양이 털의 90%를 결정하는 단백질 설계도
고양이의 털은 황을 함유한 아미노산인 시스테인(Cystine)과 메티오닌(Methionine)이 결합하여 형성된 단단한 단백질, 즉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음식으로 섭취된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후 혈류를 통해 모유두로 전달되면, 모모세포에서 케라틴 합성이 일어납니다.

2. 비오틴(Biotin): 모질 개선의 '마법 촉매제'
비타민 B7으로도 불리는 비오틴은 케라틴 합성에 필수적인 효소를 활성화하는 코팩터(Cofactor) 역할을 합니다.
- 지질 대사 관여: 비오틴은 피부 장벽을 형성하는 지방산 합성을 도와, 털의 윤기를 결정하는 천연 피지(Sebum) 분비를 최적화합니다.
- 결핍 시 증상: 털이 쉽게 끊어지거나, 샴(Siamese) 고양이처럼 짧은 털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비듬과 탈모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묘종별 영양 전략: 볼륨(메인쿤) vs 윤기(브리티시 숏헤어)
모질의 특성에 따라 집중해야 할 영양 포인트가 다릅니다.
- 장모종 (메인쿤, 랙돌): 풍성한 모량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 소모량이 많습니다. 케라틴의 강도를 높여주는 아연(Zinc)과 구리(Copper)의 적절한 배합이 털 엉킴 예방의 핵심입니다.
- 단모종 (브리티시 숏헤어, 샴): 털의 밀도가 높고 피부 표면이 외부에 더 노출되므로, 오메가-3 지방산과 비오틴의 조합을 통해 피부 건조를 방지하고 밀도 높은 윤기를 형성해야 합니다.

4. 결론
집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 중 하나는 '관찰'입니다. 털 끝이 갈라진다면 단백질 부족을, 피부가 붉고 각질이 일어난다면 비오틴이나 아연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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