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34

션 팁, 그린주변 벙커샷이 두려우세요?

많은 주말골퍼들이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안정적인 샷을 구사하기 힘들어하고 잦은 실수가 발생하는 이유를 크게 세가지 정도로 꼽아 볼수 있으며, 이 문제점만 교정되더라도 매우 훌륭한 벙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첫번째, 어드레스 자세에서 오른쪽 어깨가 평소처럼 지면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벙커샷은 클럽 헤드로 모래를 쳐서 볼과 함께 벙커 밖으로 빼내는데 목적이 있고. 그래서, 볼의 후방 약 5cm~10cm 지점을 가격하라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런데, 많은 주말골퍼들은 볼을 높게 띄워 올리겠다는 일념만으로 보통의 어드레스때 보다도 더 오른쪽 어깨를 지면쪽으로 낮추는 경향이 심하고, 의도와는 다르게 토핑샷(볼을 직접 가격하게 되는)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드레스에서 약간 기울..

백스윙의 독(毒) 4탄, 네 목를 칠 테다!

백스윙에서의 네거티브한 행동 여섯가지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마추어 골퍼에게 끝도없는 실망과 고통을 선사하고 있는 대표적 요인들입니다. 올바르지 못한 백스윙으로 오랜 기간 연습을 해 왔다면, 독성(毒性)을 가진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체내에 주입한 것과 같으며, 독(毒)은 이미 나의 몸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 심각한 중독(中毒) 증세를 나타내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민간요법을 찾아 써 보아도 병세는 더욱 악화되기만 하고… 심각한 문제는 허약해져 버린 체력이 면역력을 감소시켜 다른 병세까지 가세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태까지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의 상태라면 당장 병원에 달려 가야겠죠? ^^ 우선, 온몸에 퍼져있는 독을 해독(解毒) 시켜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완치된 이후에는 기초 체력을 갖추기 ..

아마추어 최대의 적수, 魔의 2.5

 단순히 수치적인 비교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한 라운드에서 퍼팩트 스코어인 Even Par를 샷 실수없이 완료했다고 가정하면, 드라이버 샷보다 퍼트를 한 횟수가 2.5배 높으며, 우드 샷을 감안하면 아이언 샷 회수보다도 높습니다. 열네번의 드라이버 샷 중에서 과반수를 OB 또는 해저드에 보내시는 초급자분들은 벌타 때문에 드라이버가 더 중요하다고도 하실테지만, 아마도 쓰리퍼트 회수도 만만치 않으실테니 어짜피 가치의 차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음글) 유캔두잇, 실수없는 어프로치와 칩샷 : http://well.tistory.com/113 지난 포스팅에서 '어프로치'가 스코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장타자들은 세컨샷 또는 서드샷을 '어프로..

내 스코어의 진실을 알고 있는가?

 전반 라운드 동안 실망스러운 자신의 경기내용과 캐디가 적어놓은 스코어를 보고나면, 후반 아홉홀 내내 지겹게만 느껴지고 곤욕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라운드를 마치고 나면, 캐디가 건내주는 성적표는 쳐다보기도 싫어지고, 쓴웃음만 지으며 누가 볼새라 곧장 클럽하우스 쓰레기통 깊숙히 숨겨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골프장에 대한 씁쓸한 추억만 남긴채 귀가길에 들어서게 되는데, 귀가하는 내내 "정말, 무슨 골프장을 저렇게 만들어 놨을까" 라는 원망부터 시작하여 "오늘 정말 운이 없었어", "드라이버만 잘 맞았어도...", "캐디가 초보야", "로스트 볼을 사용해서 그랬던 걸까?", "역시 드라이버 문제가 심각해, 새로 바꾸던지 해야지 원..." 등등 온갖 원망, 핑계거리 찾아내기 놀이에 열중하게 됩니다..

백스핀이 좀더 필요하다면, 그루브를 확인하세요.

혹시, '그루브(Groove)'에 대해서 들어 본적이 있나요? 말 그대로 패여있는 '홈'이란 의미입니다. 골프 관련 장비들 대부분 각자의 목적 달성을 극대화 시키고자 '홈'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데, 예를들어 각 클럽 페이스에 가로로 파여진 '홈', 그립에 다양한 형태로 파여진 '홈', 골프공 표면에 파여진 수많은 '홈', 심지어는 티샷을 위해 볼을 올려놓는 나무티의 '홈' 까지... 찾아보면 더 많은 활용처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클럽 헤드페이스에 줄지어 파여있는 '홈'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홈'을 골프용어로 그냥 '그루브(Groove)' 라고 표현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 홈이 어떤 형태로 얼마나 파여있느냐에 따라 볼의 '백스핀(Backspin)'량이 차이가 난다고..

백스윙의 독(毒) 3탄, 상체가 힘들어

백스윙에서의 네거티브한 행동 여섯가지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마추어 골퍼에게 끝도없는 실망과 고통을 선사하고 있는 대표적 요인들입니다. 올바르지 못한 백스윙으로 오랜 기간 연습을 해 왔다면, 독성(毒性)을 가진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체내에 주입한 것과 같으며, 독(毒)은 이미 나의 몸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 심각한 중독(中毒) 증세를 나타내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민간요법을 찾아 써 보아도 병세는 더욱 악화되기만 하고… 심각한 문제는 허약해져 버린 체력이 면역력을 감소시켜 다른 병세까지 가세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태까지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의 상태라면 당장 병원에 달려 가야겠죠? ^^ 우선, 온몸에 퍼져있는 독을 해독(解毒) 시켜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완치된 이후에는 기초 체력을 갖추기 ..

유캔두잇, 실수없는 어프로치와 칩샷

저의 어프로치 변천을 돌이켜 보면, 초급 시절엔 볼이 놓여 있는 상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피칭웨지를 빼들고는 높이 띄워 치는 한가지 방식만 구사했었고, 중급 때에는 주사용 클럽을 피칭웨지에서 샌드웨지로 전환해서 마찬가지로 띄워 보내는 어프로치만 구사했었습니다. 그런데, 초급 때와는 조금 달라진 점이 있었는데, 클럽 쥐는 길이를 달리하여 거리를 조절하게 되었다는 것과 추가로 몇가지 기술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2년을 해오면서 90대 초중반 스코어 유지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력이 쌓이면서 전체적으로 실력이 향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80대 초반~90대 초반 사이를 큰 폭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불안정안 현상이 심해졌고, 그로인한 엄청난 스트레스도 동반되었습니다. 결국, 정확..

골프 백돌이, 내가 아는 그 분들에게 드리는 조언

주변에 저와 같은 시기에 골프를 시작해서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백돌이에 머물러 계신 분이 있습니다. 쫌 이해가 안되는 얘기지만 최근 라운딩에서는 130개를 쳤다고 하더군요. ^^; (뭐,,, 그 보다 더하신 분들도 많지만...) 일반적인 백돌이 특징인 100대 초반에서 심하게는 130대 까지의 일관성없는 스코어 현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내가 보기엔 남들보다 골프에 대한 열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통의 아마추어들보다 연습량이 부족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스윙은 초급 아마추어골퍼 치고는 아주 멋진 폼을 가지고 계십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최악의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밖에 주변엔 비슷한 입장에 처해있는 구력 1년 남짓한 백돌이 몇분이 더 계십니다. 덧붙이자면 ..

골프 아마추어 하수가 따라 잡을 수 있는 고수들의 강점들

연습을 하거나 라운딩을 하던 도중, 생뚱맞게 ‘지금 내손에 쥐여있는 클럽으로 일반 프로골퍼들이나 고수들은 거리를 얼마나 보낼까?’ 라는 궁금증이 생길때가 있다. 특히, 좋은 샷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비거리가 짧아 그린 근처에도 못미치는 상황이 벌어지면, 챔피언-티잉그라운드에서 치고도 쉽게 파온(Green in Regulation)을 하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박탈감에 빠지기도 한다. 가끔 가까운 골프 중독인들과 하수와 고수의 차이에 대해 논쟁을 벌일 때가 있는데, 각자 의견차는 있어도 한두클럽 이상 차이나는 비거리와 정확성, 그리고 숏게임에 강하다는 사실은 대부분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하수들은 라운딩에서 대부분 많은 환경적 핸디캡을 보상받고 있고, 여러 변수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

아이언 샷, 차라리 그린을 오버시키세요!

(이음글) 이론은 이론일뿐, 정신을 지배하는 근육의 기억력 : http://well.tistory.com/72 실전 골프, 과학적 이론과는 다른 세계 - 이중진자 : http://well.tistory.com/73 잘 치는 타자들의 그립(Grip)과 디테일 : http://well.tistory.com/74 스스로 어렵게 만드는 드라이버 샷 : http://well.tistory.com/75 ------------------------------------------------------------------------------------ 초중급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필드에서 그린을 향해 아이언 샷을 하면 비거리가 짧은 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다음 라운딩에서도 계속해서 상당수 짧은 거리의..

스스로 어렵게 만드는 드라이버 샷

(이음글) 이론은 이론일뿐, 정신을 지배하는 근육의 기억력 : http://well.tistory.com/72 실전 골프, 과학적 이론과는 다른 세계 – 이중진자 : http://well.tistory.com/73 잘 치는 타자들의 그립(Grip)과 디테일 : http://well.tistory.com/74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드라이버 샷이란 최대한 멀리 보내야 한다는 아주 강한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드라이버 샷으로 남들보다 더 멀리 보낼 능력이 있다는 것은 확률적으로도 남들보다 좀 더 많은 옵션과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남들보다 좀 더 빠르게 로우 핸디캐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누구나 장타를 안정적이고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장타실력만 가..

잘 치는 타자들의 그립(Grip)과 디테일

(이음글) 이론은 이론일뿐, 정신을 지배하는 근육의 기억력 : http://well.tistory.com/72 실전 골프, 과학적 이론과는 다른 세계 – 이중진자 : http://well.tistory.com/73 야구, 축구, 농구, 배구, 탁구, 골프 등… 공(Ball)을 이용하여 플레이하는 스포츠는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도구를 이용하여 공을 타격하는 대표적인 스포츠라고 하면 야구, 탁구, 골프가 그것일 겁니다. 이런 스포츠들은 도구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점수를 많이 또는 적게 획득하여 승부를 가린다는 목적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도구를 어떻게 해야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문제는 해당 스포츠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선수들 뿐만 아니라,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어들 조차도 끊임없이 풀어가야 할..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

예전에 모 프로님께서 나의 스윙을 유심히 관찰 하시더니, 왼팔 상태에 대해 지적을 해준적이 있다. 힘을 너무 주지는 말되 곧게 펴서 천천히 백스윙 탑까지 가져 가라는 지적이었다. 백스윙 탑에서의 왼팔 모양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팔꿈치가 굽혀져 있었던 거였다. 이미 초보때 배웠던 내용이고 초기에는 열심히 지켜려 노력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편한쪽으로 변화되기 마련이고, 결국 그렇게 스윙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떤 분은 아이언 샷의 경우엔 약간의 굽힘이 더 좋다! 또다른 일부에선 아니다! 라고 상반된 주장이 있으나, 사람마다 골격과 근력 차이가 있고, 백스윙 폭과 스윙 밸런스가 상이하니 어떤 것이 맞다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그저 평범한 아마추어의 입장에..

여성골퍼, 비거리가 짧은 이유

그 동안 봐왔던 주변 초중급 아마추어 여성골퍼들의 공통적인 관심사 중 가장 으뜸은 ‘비거리’이고 다음으로는 ‘아름다운 스윙 자세(?)’ 정도였습니다. 80대 이하 타수를 유지하시는 분들야 비거리보단 다른 부분에 관심이 많으시겠으나, 대다수 아마추어 여성 골퍼들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연습을 해도 해결이 안되는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체격 조건이나 근력의 차이가 있어 다소 오차는 존재하나, 일반적으로 초중급 아마추어 여성분들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Carry 120~160m, 아이언 7번은 Carry 90~110m 정도로 볼 수 있고, 비슷한 구력 or 수준의 남성 골퍼들과 비교하여 약 30%~50% 정도 거리가 짧습니다. (남성골퍼 - 드라이버 Carry 190~240m, 7번 아이언 Ca..